아르헨 상대 1-4 대패, 월드컵 남미 예선 4위

브라질은 '영원한 우승후보'라는 애칭에 걸맞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1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결정적인 부분은 최대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였다. 지난 26일 열린 원정경기에서 브라질은 1-4 대패를 당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없는 상황에서도 전반에만 내리 세 골을 허용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4 패배는 브라질 대표팀 역사상 66년만의 대패였다.
또한 브라질은 이날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어 더욱 자존심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14경기를 치러 10승 1무 3패를 기록,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브라질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6승 3무 5패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여유가 있다. 이번 대회 본선 규모가 커지며 남미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다만 브라질이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결국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산투스, 플라멩구 등 브라질 명문구단을 거치며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024년 1월 10일 브라질 대표팀에 부임했으나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 탈락을 경험하는 등 성적이 좋지 않았다. 결국 재임기간 14개월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아르헨전 패배 직후부터 브라질의 차기 감독에 대한 언급이 늘어났다. 새 감독 후보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플라멩구의 필리페 루이스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