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관세 충격에도 인도 낙관론 고수…‘유가 70달러 이하 유지 시 성장목표 달성 가능’, 민간은 회의적

인도 수입품에 대한 26%의 관세와 중국과 같은 다른 국가들에 대한 더 높은 세금 부과는 글로벌 무역 긴장을 고조시켰으며, 월요일 아시아의 주요 주가 지수들이 폭락했다.
수출량의 3분의 1 이상을 미국으로 보내는 인도의 다이아몬드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천 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관세 여파를 평가하기 위해 인도 각 부처 및 수출업체 협회와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인도 정부는 미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자국 내 조치들을 논의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 관계자는 인도 상무부로부터 수출 산업 지원을 위한 이자 보조금 제도 연장, 다각화 지원, 은행 대출 확대 등 4-5개의 제안을 이미 접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인용한 관계자는 “인도 정부는 여전히 관세 인상이 인도 수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결정이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인도 재무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가 2025/26년 인도의 주요 재정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인도 정부는 이미 수출업체를 돕기 위한 관세 환급 제도에 대한 예산을 확보했으며,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섬유, 신발, 농업과 같은 노동 집약적 부문에 미치는 미국 관세의 영향이 인도 정부의 가장 큰 우려사항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