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불만 토로한 태연, 일본 공연 장비 문제로 취소…대체 공연 ‘쉽지 않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태연 갤러리’ 등에서는 “스텝이 원인이 아니라 운송사 일이라 뭐라 말하기 어렵다”, “콘서트가 장비 문제로 공연 취소된 건 처음보는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반면 “노래만 해도 되는데 진행시키자” 같은 반응도 나왔다.
특히 일부 팬들은 이미 연차를 내고 호텔을 예약한 상태거나 도쿄에 도착했다는 팬들도 있어 큰 혼란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체 공연 가능성 검토 중” 이라는 공지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이틀 전 밤에 전례 없는 일”이라며 당혹감을 표현했다.
SM엔터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대체 공연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으나, 팬들은 이미 예약된 일정과 교통편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향후 대응이나 상세 공지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재차 안내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M엔터가 대체 공연을 하려고 해도 일본 도쿄 공연장 대여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사실상 대체 공연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엔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연장 일정이 꽉 차 있기 때문에 주말에 아레나급 공연장을 대여하는 건 어렵다고 본다. 공연장 대여 문제 때문에 인기 그룹도 평일에 아레나 공연을 하는 일이 있다”며 “워낙 공연장을 빌리기 어려워 소위 컨디션이 안 좋은 비전문 공연장까지 울며 겨자먹기로 빌리는 추세다. 대체 공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팬들 사이에서는 태연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SM을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태연이 SM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표현해왔기 때문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