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안덕근 장관 참석 예정…5대 협상국 포함 한국, 관세율 줄이는 게 목표

한국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참여한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다.
안덕근 장관은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춘계총회 참석차 22일 미국으로 향한다.
이번 통상 협의는 미국 측 제안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관세 정책 등 전반적인 통상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우리나라에 적용되는 상호관세와 품목관세에 적용되는 관세율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나라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현재는 상호관세 부과가 유예돼 기본관세 10%만 적용되고 있다. 철강과 자동차 등에는 25%의 품목관세가 부과됐다. 미국은 반도체나 의약품에도 품목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국은 미국이 지정한 ‘5대 협상국’에 들었다. 4월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한국·일본·호주·영국·인도를 최우선 협상 대상국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총 사업비만 60조 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은 이 사업에서 협력할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해 사업 참여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간 여러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여했다가 수익성 등의 문제로 철수했다.
미국이 관세 협상과 연계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의 첫 관세 협상에서 방위비 분담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15일 최상목 부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저희가 준비하는 (관세) 의제에 방위비는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