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산 수익금 최대 수억 원 추정…산이는 ‘로열티 지급’ 문제로 맞불

2023년 2월 페임어스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 비오는 빅플래닛메이드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고, 빅플래닛메이드는 이듬해 5월 "페임어스와 비오 간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송 사실을 밝혔다.
당시 빅플래닛메이드는 "비오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페임어스의 미정산 사실을 알게 됐다.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을 배분하는 것으로 계약했는데 페임어스 측이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의 몫에서 전체 비용을 빼고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미정산 수익금이 최대 수억 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반면 산이는 비오의 곡 로열티 지급 문제로 맞받아쳤다. 그는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의 곡 음원 수익 로열티 지급이 우선 아니냐"라며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 '돈은 빅플래닛이 받지만 로열티는 페임어스가 해결해라'가 맞나"라고 지적했다.
이번 재판과 관련해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판결의 구체적인 내용은 판결문을 통해 추후 상세히 확인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향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