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동료에서 적으로 “여러분들에게 자유를 돌려줄 것”

앞서 창당 움직임은 이미 포착됐다. 지난 4일 창당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스스로 실시한 바 있다. 2:1 비율로 창당에 찬성한 표가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머스크는 "상원 의석 2~3석과 하원 선거구 8~10곳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략'을 밝혔다.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였다.
이전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단짝'으로서 행보를 걸어온 그이기에 이번 움직임은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원했다. 약 2000억 원에 가까운 정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정부효율부(DOGE) 부서를 이끌 주역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 국경보안 강화책 등의 정책을 내세우자 갈등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한 차례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듯 했으나 사이는 곧장 멀어졌다. 결국 머스크가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신당 창당에 이르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