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6명 전원 출전, 윌리안 골맛-안드리고 자책골 유도

변화의 폭이 컸던 수원 FC다. 에이스 외국인 공격수 안데르손을 FC 서울로 떠나 보냈다. 반대로 윌리안과 이시영이 서울에서 왔다.
이외에도 안드리고(전 전북), 김경민(전 강원), 안현범(전 전북) 등으로 측면 공격진을 보강했고 한찬희(전 포항) 영입으로 중원을 채웠다.
이들 '신입생' 중 윌리안, 한찬희, 안현범, 이시영은 선발로 나섰다. 안현범을 제외하면 모두 수원에서의 데뷔전이었다.
승부는 후반에서야 갈렸다. 후반 22분 광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사니가 성공시켰다.
수원 FC는 교체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앞서 싸박과 김경민을 투입했고 실점 이후 안드리고, 서재민, 이현용을 동시에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곧장 이어졌다. 윌리안이 후반 39분 그림같은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골이 터지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5분이었다. 측면에서 김경민이 안드리고에게 패스를 건넸고 안드리고가 올린 크로스를 광주 골키퍼 김경민이 막으려다 자책골을 만들어냈다.
수원은 이날의 모든 골장면에 신입생들이 관여하며 이적시장에 적극 나선 효과를 봤다. 또한 김은중 감독이 리그 데뷔전 기회를 부여한 황재윤은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시즌 파이널B에 오르며 선전했던 수원은 하위권으로 처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력 보강에 적극 나선 수원이 후반기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