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재소환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김형근 특별검사보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언론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사인인 김건희 씨가 국가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공개제한 지역인 망묘루를 사적 지인들과 차담회 장소로 무단 이용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현재까지 종묘관리소장을 비롯해 종묘 관리 공무원들을 조사하고, 오는 12일에는 김 여사를 수행한 유 전 행정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특검은 대통령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 폭력 무마에 김 여사가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부당한 외압이 행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성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는 등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상민 전 검사를 ‘금거북이 의혹’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2시부터 해당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