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과 동거 중 나가노 메이와 교제 ‘양다리 의혹’…2024년 한국 드라마 주연 맡기도

일본 사회는 동거에 비교적 관대한 만큼 이때만 해도 “사카구치는 한번 사귀면 오래가는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다음날 분위기가 급변했다. 주간문춘이 후속 기사에서 “사카구치가 동거 중이던 2022년 여배우 나가노 메이(25)와도 친밀한 관계였다”며 양다리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나가노 소속사는 “과거 교제한 것은 맞지만, 당시 다른 여성과도 교제 중이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밝혔다. 사카구치 측은 나가노와의 관계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나가노는 지난 4월 다나카 케이(41)와의 불륜 의혹으로 일본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주인공이다. 이미지가 급락해 CF 계약이 해지되고, 2026년 출연 예정이던 NHK 대하드라마에서도 하차하는 등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나가노의 불륜설 상대였던 다나카와 사카구치가 같은 소속사 소속이라는 점에서 이번 스캔들은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꼬이고 꼬인 스캔들에 팬들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사카구치와 나가노는 2015년 영화 ‘내 이야기!!’와 2020년 ‘가면병동’에서 함께 출연하며 서로를 ‘남매 같은 존재’라고 소개해왔다. 나가노는 2019년부터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 앰배서더로 활동했고, 사카구치도 2022년 같은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발탁됐다. 그해 7월 사카구치는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메이와 만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투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한 연예부 기자는 “이 무렵 사카구치의 대시로 관계가 깊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사카구치는 과거 여배우 다카하타 미쓰키(33)와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2016년부터 4년간 교제하며 동거설까지 불거져 ‘결혼 초읽기’라는 기사도 나왔지만, 2020년 가을 결별했다.
2010년 잡지 ‘멘즈논노’ 모델로 데뷔한 사카구치는 2014년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 ‘시그널 장기미제 사건 수사반’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하얀 피부와 순수한 이미지로 ‘소금남’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이번 스캔들로 이미지에 큰 균열이 생겼다는 평가다.
그는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한국팬들과도 인연을 쌓아왔다. 2023년 한국에서 열린 첫 팬미팅이 매진됐고, 2024년 한국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는 배우 이세영과 호흡을 맞췄다. 일본 매체 ‘주간여성프라임’은 “한국은 도덕성이 엄격해 이번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국 활동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