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약 15만 명, 7일 하루에만 3만 8477명 찾아…‘신라 금관’ 특별전과 APEC 정상회의 개최 관심 등 요인

2024년 4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하루 평균 2만 5557명으로 전년 7982명 대비 관람객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 추이를 살펴보면, 추석 당일 이전보다 이후에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화요일인 7일에 3만 8477명으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이는 국립경주박물관이 공식적으로 관람객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기록인 2014년 5월 4일 3만 4034명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이다.
다음 날인 8일엔 2만 9480명, 9일에는 2만 2900명 순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관람객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경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점을 주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지난 9월 말,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성덕대왕신종의 보존을 위한 '타음조사 공개회'와 곧 개막을 앞둔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관람객의 관심을 끌며 방문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람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도 신라 문화유산의 역사·문화·예술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시, 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 환경과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