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결승골로 2-1 승리…맨유 10위 이내 진입

이번 시즌 분위기가 좋지 않은 양팀이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전까지 2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갈라타사라이에 일격을 당했다.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하며 심기일전했던 맨유도 흔들렸다. 리그 3라운드에서야 첫 승리를 신고했다. 순위는 중위권으로 밀려난 상황이었다.
양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노스 웨스트 더비로 불리는 라이벌 관계였기에 경기 결과는 더욱 중요했다.
맨유가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전반 2분 아마드 디알로의 크로슬르 브라이언 음뵈모가 받아 넣었다.
이후 양팀은 공세를 주고 받았으나 소득은 없었다. 리버풀의 코디 각포,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각각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은 리버풀의 페이스였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동점을 노렸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33분 동점을 만들었다. 페데리코 키에사가 골문 앞으로 패스를 집어넣었고 코디 각포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9분 맨유 코너킥 상황에서 튀어 나온 공을 페르난데스가 다시 문전으로 높이 띄웠다. 높은 타점의 해리 매과이어가 이를 머리로 밀어넣었다. 다시 맨유가 앞서나가는 득점이었다.
이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대신 제레미 프림퐁을 투입하며 만회를 노렸다. 맨유는 코비 마이누, 레니 요로 등을 넣으며 지키려 했다.
결국 승부는 맨유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맨유의 시즌 첫 리그 2연승이었다. 앞서 맨유는 지난 4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로선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에서 약 3년만의 승리였다. 안필드 원정 승리는 20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그러면서 순위도 올랐다. 4승 1무 3패로 승점 13점을 기록, 리그 10위 이내로 진입했다. 4위에 있는 리버풀과 승점 단 2점 차이다.
반면 리버풀은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5연승 이후 3연패다. 크리스털 팰리스, 첼시를 상대로 앞서 연속으로 패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