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츠, 전 소속팀 레버쿠젠 상대로 도움 2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리버풀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직전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를 포함해 리그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그 사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도 패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투자를 감행한 리버풀이었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막대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영입된 플로리안 비르츠에 많은 화살이 향했다. 리버풀은 비르츠를 데려오며 레버쿠젠에 1억 2500만 유로(약 2077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에서 데뷔 이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주로 뛰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었다.
이날도 리버풀은 경기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측면 자원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내 안정을 찾았다. 휴고 에키티케,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연속골로 전반을 3-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드디어 비르츠가 공격포인트를 쌓기 시작했다. 후반 21분 비르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코디 각포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이에 더해 비르츠는 곧이어 터진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골도 도왔다.
경기는 5-1, 리버풀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리그와 컵을 통틀어 4연패가 이어지던 안좋은 흐름을 끊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승 1패를 기록, 리그 페이즈 10위에 오르며 안정권에 들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