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동기’ 부스케츠·알바는 은퇴 선언

메시는 지난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을 뒤로하고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당시 시즌 중이던 팀에 합류해 리그에서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과 멕시코 리그에서 뛰는 팀들이 참가하는 '리그스컵'나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괴력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적 이후 두 번째 시즌인 2024시즌에는 19경기 20골 10도움이라는 맹활약으로 팀을 MLS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어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애틀란타를 만나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다시 한번 MLS 우승에 도전한 메시와 마이애미다. 마이애미의 성적은 1년 전 대비 떨어졌다. 필라델피아와 신시내티에 밀려 콘퍼런스 3위에 그쳤다.
하지만 메시의 개인 기록은 더 좋아졌다. 28경기 29골 16도움으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점, 마이애미는 메시에게 재계약을 안겼다.
향후 3년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메시를 볼 수 있게 됐지만 메시와 함께 입단했던 '동기생'들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 주인공은 바르셀로나 시절에도 같이 호흡을 맞췄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다.
이들 역시 2023시즌 여름, 이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시즌 일정을 마치고 FA 이적으로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첫 시즌 리그스컵 우승을 함께했다. 이번 시즌까지도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으나 치열한 경쟁보다는 휴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