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스카우트 눈길 끌어”

양민혁은 현재 한국 최대 유망주로 평가받는 측면 공격수 자원이다. 고교 3학년 이었던 2024시즌 강원 FC에서 데뷔, 리그 전경기(38경기)에 출전하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내 득점 7위 도움 9위의 기록이었다.
만 18세의 나이에 K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인 양민혁을 유럽 무대가 가만히 두지 않았다. 여러 이적설이 터졌고 결국 손을 맞잡은 팀은 토트넘 홋스퍼였다. 양민혁은 K리그 데뷔 반년만에 이적을 확정지었고 2024-2025 겨울 이적시장 팀에 합류했다.
다만 토트넘에서의 기회는 없었다. 시즌 후반기를 퀸즈파크레인저스, 이번 시즌은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챔피언십에서 통산 28경기 4골을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을 레알 마드리드는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피차헤스는 "유망주를 영입해 육성하고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양민혁이 영입된다면 B팀인 카스티야에서 뛰게 할 계획을 설명했다.
한 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연이어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으로 유명했던 레알은 이적료 지출을 줄이는 추세로 가고 있다. 킬리앙 음바페와 같은 완성된 선수들은 자유계약을 통해 영입하는 케이스가 늘었다.
반면 유망주 영입에는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최근 3년간 아르다 귈러(튀르키예), 엔드릭(브라질),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아르헨티나)를 차례로 영입했다. 이들 모두 영입 당시 10대였다. 올 시즌 합류한 마스탄투오노의 경우 양민혁보다 1살이 어리다.
앞서의 매체는 양민혁에 대해 "빠른 속도와 드리블 능력이 레알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엔드릭, 마스탄투오노와 같이 1군 합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알은 양민혁을 카스티야에서 성장시키는 동시에 팀의 전력을 강화에 3부리그에서 2부리그로의 승격까지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옵션 포함 최대 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의 이적 동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집결하는 레알 마드리드다. 스페인은 비유럽 선수 영입 제한 정책도 존재하기에 양민혁의 이적 실현 가능성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레알의 관심은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현지 매체 역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