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전략경영본부 신설…담서원 신임 부사장이 본부장 맡기로

담 신임 부사장은 담철곤 회장과 오너 2세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이다. 담 부사장은 1989년생으로 뉴욕대에서 커뮤니케이션 학사학위,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2년간 근무한 뒤 2021년 오리온 경영관리파트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1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상무로 승진한데 이어 2년 만인 2024년 12월 전무로 승진하는 등 빠른 승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리온그룹에 따르면 그는 입사 후 사업전략과 글로벌 사업 지원,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를 수행했다.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서도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오리온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해 담 신임 부사장이 전략경영본부장을 맡게 됐다.
전략경영본부는 산하에 신규사업팀과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두고 오리온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경영진단, 기업문화개선을 담당하며 미래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박종율 러시아법인 대표이사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대표는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해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또 베트남 법인은 여성일 지원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018년 오리온에 입사한 여 대표는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5년 간 역임하며 현지화 체제 강화와 사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