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 2차 피해 가능성 우려, KT 신규 가입 영업은 부적절…이정헌 “쿠팡 영업정지 검토, 국민 체감할 수 있는 보상한 마련할 것”

정확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KT가 신규 가입 영업을 하는 것에 대해 이용자 67.4%가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KT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권익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는 상황은 불공정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76.2%였다.
이용자 83.3%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위약금 면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자 중 69.5%가 위약금 면제 기간이 90일 이상이어야 한다고 했다.
KT, 쿠팡 등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용자는 84%였다.
이정헌 의원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를 방기한 KT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결과 발표와 (KT에 대한) 제재가 늦어지는 동안 쿠팡은 보상안 제시도 하지 않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허구의 보안 경쟁력을 내세워 고객 유치 등을 자행해 온 KT의 ‘충분한 기간 위약금 면제’, ‘신규 가입 영업 즉시 중단’ 등 국민의 통신서비스 선택권 보장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쿠팡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영업정지 제재 검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상안 마련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원 기자 2000w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