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가구 주택 소유 비율 서울은 17.9% 그쳐…청년 월세 지출액도 역대 최대

수도권 무주택 청년 가구는 204만 5634가구로 2022년 200만을 넘은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무주택 청년 가구는 99만 2856가구를 기록했다.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서울의 39세 이하 무주택 가구는 2020년 처음으로 90만 가구를 넘어섰는데 불과 4년 만에 100만 가구에 근접한 것이다.
내 집을 마련한 청년 가구는 갈수록 줄고 있다. 2024년 기준 자가를 보유한 39세 이하 청년 가구는 128만 8440가구였다. 이중 수도권은 66만 6640가구였고 서울은 21만 6129가구로 집계됐다. 모두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최소치다. 전국 39세 이하 가구의 주택 소유 비율은 26.3%에 머물렀다. 수도권은 24.6%, 서울은 17.9%에 그쳤다.
반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은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 평균 월세 지출액은 21만 4000원으로 2019년 통계 개편 이후 최고치였다. 이들의 월 평균 이자 비용은 16만 6000원으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3분기 연속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많은 4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