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종→허동원→오만석도 코로나19 검사 “촬영팀도 전원 격리”

결과는 21일 나올 예정…연이은 출연진 코로나19 확진에 방송가도 초긴장 상태

[일요신문] 방송가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오만석도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검사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오만석이 지난 19일 2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허동원의 분장 스태프와 접촉해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좋은사람컴퍼니 제공

JTBC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 중인 오만석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허동원의 분장 담당 스태프와 2시간 가량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21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오만석은 이날 오전부터 ‘장르만 코미디’를 녹화 중이었으며 현재는 촬영 중단 후 방역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함께 현장에 머물렀던 촬영팀 역시 전원 격리 중이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배우 서성종, 허동원 등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이 출연 중인 연극과 드라마 등의 촬영과 공연이 전면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한 방송가 관계자는 “지난 3~4월에 비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높은 것 같아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도 선제 방역에 힘 쓰고 있다. 더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모두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