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기 상한가 찍었지만 이내 하락…따상 실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북을 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 13만 5000원의 2배인 27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개장 직후 상한가인 35만 1000원까지 오르면서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 진입하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내 주가가 하락해 시초가보다 4.44% 하락한 25만 800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 12만 원 이상 높은 가격이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기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한편 이날 빅히트 외에도 전체적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1% 하락한 2361.21로 마감했고, 코스닥 역시 1.98% 내린 844.44로 마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