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렇게 착한 램프를 보셨나요.’ 밀라노에 본사를 둔 ‘크릴 디자인’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한 순환 경제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회사다. 광범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유기농 폐기물을 친환경 디자인 제품으로 탈바꿈시켜서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가장 최근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3D 프린팅으로 만든 테이블 램프도 그 가운데 하나다. 오렌지 껍질을 사용해서 만든 ‘오미(Ohmie) 램프’는 전 세계 오렌지의 약 3%를 생산하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오렌지를 사용한다. 말린 오렌지 껍질을 갈아서 식물성 전분과 섞어서 만들며, 이때 세균 발효를 통해 생성되는 바이오 폴리머는 생분해성이기 때문에 폐기 시 다시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 램프 한 개를 만드는 데는 오렌지 2~3개가 필요하다.
이 램프는 모양도 예쁜 데다 실제 오렌지와 비슷한 질감이 특징이며, 오렌지 향이 나기 때문에 눈과 코가 모두 즐거워진다. 램프의 높이는 23cm, 가격은 개당 72유로(약 10만 원)다. 출처 ‘dez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