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167명·해외 23명…수도권 6일만에 세 자릿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90명 늘어 누적 35만 308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인 1423보다 233명 적은 수치다. 한편,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2000명 미만으로 떨어진 이후 17일 동안 유지되고 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16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1명, 경기 397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943명으로 80.8%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6일만에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충북 41명, 대구 32명, 충남 26명, 전북 24명, 부산 23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16명, 제주 11명, 울산·대전·전남 각 4명, 광주 3명 등 총 224명(19.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28명)보다 5명 적었다. 이 가운데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8명이고 나머지 1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필리핀 각 3명, 프랑스·몽골·우크라이나 각 2명, 일본·영국·요르단·네팔·키르기스스탄·헝가리 각 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55명 늘어 누적 32만 4448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8명 늘어 총 2만 586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16명)보다 6명 늘어 총 322명이 됐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7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지금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53만 478건으로 이 가운데 35만 3089건은 양성, 1380만 9107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136만 828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7%(1553만 478건 중 35만 3089건)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