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종이 한 장 접고 잘라 완성…접착제 사용 안해 더 놀라워
최근 선보이고 있는 시리즈는 더욱 인상적이다. 네덜란드의 초현실주의 거장인 M.C. 에셔의 착시 작품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레이스 등 장식적인 디테일에 초점을 맞춰온 전작들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종이를 이용한 입체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원근법과 반복 패턴을 이용했기 때문에 공간이 왜곡됐으며, 이런 효과 때문에 몰입감을 선사한다. 보다 놀라운 점은 접착제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데 있다. 오로지 종이를 자르거나 접어서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빛이나 배경이 비쳐서 입체적인 효과가 가능해졌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