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당 최고위원회의…“275회 압수수색,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검찰사 역사 될 것”
이 대표는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폭력배가 폭행을 저지르면서 ‘왜 방어를 하느냐 가만히 맞아라’라고 하는 것, 이게 깡패의 인식”이라며 “국가 권력을 남용해서 특정인을 죽이겠다고 공격하는 것이 국가 경영에 맞는 일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이재명의 가족, 이재명의 친구, 이재명의 후원자, 이재명의 이웃, 이재명의 지지자들, 이재명과 아는 사람들, 이재명과 관계있는 사람들은 대체 저 때문에 지금 고통이 너무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275회 압수수색이라고 하는 것은 아마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검찰사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력 남용하면 그 권력 남용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단 점들을 인지하기 바란다”고도 경고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1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