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급등 프렌치 불도그 중에서도 빅 로프 견종 유달리 사랑받아
특히 프렌치 불도그 가운데서도 몸집이 작고, 탄탄하며, 근육질의 몸통과 크고 네모난 머리가 특징인 빅 로프는 유독 더 많이 사랑받는 견종이다. 이 가운데 최근 놀라울 정도의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빅 로프 한 마리가 등장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름이 ‘로프 대디’인 이 불도그는 아마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프렌치 불도그일 것이다. 콜롬비아 출신의 브리더인 줄리안 몬토야는 ‘로프 대디’의 현재 가치가 약 12만 달러(약 1억 6000만 원)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윤기 흐르는 아름다운 연갈색 털, 매혹적인 황금빛 눈, 아담한 몸통, 네모난 머리 등 빅 로프가 지니고 있는 최고의 유전적 특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키우는 데 드는 비용도 상당하다. 몬토야는 “매일 비타민과 여러 보충제뿐만 아니라 생고기, 당근, 그릭 요거트 등을 먹인다. 이렇게 한 달에 약 350달러(약 47만 원)를 지출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프렌치 불도그의 인기가 급등한 나라는 미국이다. 빅 로프에 대한 수요는 두 배 넘게 증가했으며, 이런 추세는 현재 남미 전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출처 ‘엘파이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