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국 충칭시 다둥강 협곡을 가로지르는 240m 길이의 출렁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현수교’라고 불린다. 약 300m 상공에 설치된 다리로, 폭은 차량 한 대만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인 12m에 불과하다.
이 다리를 건너는 자동차들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심장이 멎는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곤 한다. 심지어 중장비 차량이 지나갈 때면 금세라도 낭떠러지로 떨어질 듯 불안한 모습에 손에 땀을 쥐게 된다. 다리 양 옆으로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살짝만 삐끗해도 재앙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의미가 없는 듯 보인다.
다리는 오직 네 개의 강철 케이블로 지탱되어 있으며, 차가 지나갈 때마다 흔들리는 모습이 금세라도 끊어질 듯 불안하기 짝이 없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씨에도 위험한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더욱 긴장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 다리가 임시 프로젝트라는 사실이다. 협곡을 잇는 이층 아치 구조의 솽바오 다리 건설을 위해 설계된 임시 다리인 것. 때문에 이 무서운 다리를 건너는 차량들은 솽바오 다리 건설 현장을 오가는 트럭과 건설 차량들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리를 건너는 게 쉽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