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계주도 결승행…최민정은 500m 아시안게임 신기록
![동계아시안게임 대회 첫 날,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 전원이 예선전을 통과했다. 최민정(사진)은 5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207/1738908008304364.jpg)
첫 순서는 여자 1500m 준준결승이었다. 김길리, 최민정, 심석희 모두 나란히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박지원, 장성우, 김건우가 나서는 남자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남녀 1000m에서도 각각 같은 결과가 나왔다.
변수가 많은 500m에서도 선전은 이어졌다. 1000m, 1500m와 달리 심석희, 김건우가 빠지고 이소연, 김태성이 나섰으나 이들 역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특히 3조에 속했던 최민정은 42초 321를 기록,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종전 기록은 중국의 판커신이 가진 43초 371이었다.
대표팀은 혼성계주에서도 금메달 후보로서 면모를 자랑했다.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출전 멤버를 다르게 가져갔음에도 각라운드에서 모두 조 1위로 결승에 오르게 됐다.
또한 한국 대표팀에서 중국으로 넘어가 활동 중인 린샤오쥔(임효준)도 호조를 보였다. 그 역시 개인전 전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