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바 판매액 전월 대비 15배 증가, 2024년 10월 이후 온스당 33달러 선 회복

1월 1일 1온스(약 28.35g)당 28달러 수준이었던 국제 은 시세는 2월 14일 33달러 초반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0월 31일 이후로 33달러 선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폭주하고 있다. 그러자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어졌고, 이 때문에 대체 상품인 은도 수요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월 12일부터 은행권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다. 이 여파로 KB국민은행은 같은 날부터 골드바 판매를 중단했다.
실버바도 공급 중단된 사태까지 벌어졌다. 2월 13일 한국금거래소는 은행 측에 골드·실버바 공급을 중단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향으로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은 실버바 판매를 중단했다.
노영현 기자 nog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