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픽’으로 먼저 입소문탄 곡…체감 인기 아직 반영 안돼

이 같은 '신성'의 등장에 일부 대중들은 조금 당황하는 분위기다. 신인 가수의 데뷔곡이 발매 한 달 만에 음원 스트리밍 이용자 수의 급증과 더불어 급격한 순위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날 기준 멜론 TOP100의 10위권 안에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는 아이브의 '레블 하트' '애티튜드', 지드래곤의 '홈 스위트 홈', 에스파의 '위플래시', 로제의 'APT.', 플레이브의 '대시', 보이넥스트도어의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우즈의 '드라우닝'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다른 곡들의 인기나 선호도는 체감이 되지만 아직까지 '모르시나요'를 접한 적이 없는 대중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에 약간의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만 '모르시나요'의 인기는 먼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생하고, 이 이후 음원 차트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스포츠의 조째즈 단독 인터뷰에 따르면 '모르시나요'는 발매 후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각종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통합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다.
이후 사이먼 도미닉, 나나, 이동휘, 그레이, 조세호, 방예담, 홍윤화 등 분야를 막론한 연예인들이 소셜미디어에 조째즈와 '모르시나요'를 언급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런 화제성과 주목도가 합쳐지면서 음원 순위 급상승과 차트 장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급부상한 조째즈는 계속해서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모르시나요'의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