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영부인 중 최초 구속 기소…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공천개입·통일교 청탁 의혹 등 혐의

앞서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8월 29일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역대 영부인으로는 처음으로 구속 기소됐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을 저질러 8억 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대선 기간인 2021년 6월∼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명태균 씨로부터 합계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총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2022년 4~7월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을 받고 샤넬 가방, 그라프 목걸이 등 합계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김 여사는 지난 8월 28일까지 총 다섯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