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우승-ACL 진출-코리아컵 준우승 커리어

지난 4년간 광주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이정효 감독이다. 이전까지 광주, 성남, 제주 등에서 코치를 했던 그는 2022시즌부터 광주에서 프로 무대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부임 첫해 K리그2에 있던 광주를 역대 최다 승점(86점) 신기록과 함께 K리그1로 승격시켰다. 승격 첫 해, 광주를 역대 최고 성적인 3위, 구단 역사상 최초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로 이끌었다. 이후 참가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는 FA컵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2011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 비교적 역사가 짧은 광주는 1부와 2부를 오가는 규모가 크지 않은 팀이었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부임 이후 꾸준히 핵심 선수가 팔려 나가는 와중에도 이 같은 성과를 냈다.
광주에서의 지속적인 성과에 K리그 타 구단의 구애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K리그2에서 절치부심하고 있는 수원이었다. 수원 구단은 "이정효 감독은 수원이 보여준 구단의 진심, 간절함, 감독에 대한 깊은 존중에 신뢰감을 갖게 되었으며 구단의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여 수원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즌 일정을 마친 이후 경기 관전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던 것으로 알려진 이정효 감독은 부임 직후 2026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선수단 구성, 전력 강화 등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