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홈 1차전 패…근육 피로에 따른 통증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단단한 수비를 펼친 김민재였다. 수차례 클리어링에 성공했고 때론 공을 몰고 미드필드 지역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전반 40분 경 심상치 않은 장면이 포착됐다. 김민재가 머리로 공을 걷어낸 이후 스스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운 것이다. 부상이 우려되는 장면이었다.
한 차례 경기장에 나갔다 복귀한 김민재는 전반전을 마칠 때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막판 선제골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후반전에 돌입하며 교체 아웃됐다.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의 몸상태에 대해 "피로가 쌓여 근육에 무리가 왔다. 더 큰 부상을 피하려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빠진 페네르바체 수비진은 후반전 크게 흔들렸다. 공격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이내 2골을 내줬고 경기를 2-3 패배로 마무리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