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팀 중 2위로 16강 진출에 유리, 맨유는 21위
토트넘은 25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스테이지 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경기였다.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로 공격진이 구성됐다. 히샬리송은 이날의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오른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일부 팀에겐 달갑지 않은 대회일 수 있지만 토트넘에겐 소중하다. 대회를 가리지 않고 우승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리그에선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선보이지만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선 순항하고 있다. 대회 3연승으로 리그 스테이지에 참가한 36팀 중 2위에 올라있는 것이다.
앞서 아제르바이잔 챔피언 카라박, 헝가리 챔피언 페렌츠바로시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알크마르전까지 승리로 가져가며 토트넘은 대회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부터 대회 진행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 조별리그가 사라졌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36개팀이 함께 경쟁한다. 상위 8위까지 16강에 직행한다. 3연승의 토트넘은 현재 2위에 올라있다.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이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날 페네르바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대회 3경기에서 3무를 기록 중이다. 리그 스테이지 21위에 올라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9위부터 24위에 있는 팀들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