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에 3-0 완승, 24위 진입
파리 생제르맹은 1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드불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팀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지속적으로 팀의 공격 작업에 가담했다.
파리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적극 공격에 나섰다. 수 차례 유효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으나 잘츠부르크의 슐라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첫 골은 전반 30분 터졌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머리로 보낸 패스를 곤살로 하무스가 밀어 넣었다.
후반에는 누누 멘데스, 데지레 두에의 골이 추가로 나왔다. 이강인은 두에의 골에 힘을 보탰다. 하키미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측면을 무너뜨렸고, 곧장 골이 나왔다.
이날 파리가 세 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하는 사이, 이강인은 끝까지 경기장을 지켰다. 지난 10월 1일 아스널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두 번째 풀타임 경기였다.
파리는 이날 3-0 승리로 리그 페이즈 순위를 24위까지 끌어올렸다.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마지막 순위다. 일부 경쟁 팀들에 비해 1경기를 더 치렀기에 12일 일정에 따라 순위는 내려갈 수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