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허정무 후보는 각각 11표, 15표 득표

압도적인 표차였다. 당초 축구협회장 선거는 과반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저 득표 후보를 제외한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정몽규 후보가 85%가 넘는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결선 투표가 열릴 필요가 없는 득표율이었다.
반면 '변화'를 외쳤던 신문선, 허정무 후보는 각각 11표와 15표를 얻는데 그쳤다. 그간 적극 선거 운동에 나섰으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당선증을 받은 정몽규 당선인은 "이번 겨울 마지막 추위가 유난히 길었다. 이제 날씨가 풀렸듯 축구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면서 "높은 선거 참여율이 나왔다. 더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약속했던 공약 철저히 지켜 나가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간 3선으로 12년간 대한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정몽규 당선인의 임기는 4년이 늘어나게 됐다. 임기 중 새로운 축구센터 완공,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안컵과 여자 월드컵 유치전 등이 예정돼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