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진출 이후 무관, 첫 아시아 챔스 4강 눈앞

호날두 커리어에서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이다. 첫 경험한 지난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도전을 멈춘 바 있다. 당시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사우디 진출 이후 호날두는 유독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시즌 중 합류했던 지난 2022-2023시즌, 소속팀 알 나스르는 리그 준우승에 그쳤다. 각종 컵대회에서도 중도에 탈락했다.
2년차 시즌인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알힐랄에 밀렸다. 사우디 수퍼컵, 킹스컵 등 컵대회에서도 주요 길목에서 알힐랄을 만나 패했다.
그러는 사이 개인 기록은 잘 챙겼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31경기 35골로 사우디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27경기 23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그럼에도 우승만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시즌도 여타 컵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리그에서는 3위로 밀려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호날두로선 욕심이 날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그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가는 곳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우디에서는 개인 수상 외에 성과가 적기에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호날두와 알나스르는 J리그 구단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8강전 상대도 J리그 구단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였다. 호날두가 골맛을 본 가운데 4-1 대승을 거뒀다.
이번 가와사키와의 4강을 넘어서면 결승 상대는 같은 사우디 리그의 알아흘리다. 이번 시즌 리그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를 기록했기에 자신감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