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원금 1억 5000만 원 모집 25분 만에 마감

[일요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원회 모금이 25분 만에 마감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원회 오픈 25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웠다. 4200여 명의 든든한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소액 후원 비율이 99%를 넘었다.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 그 무게를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원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국민의 뜻이 곧 정치가 되는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도 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대선이나 임기 만료에 의한 총선,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지 않은 해에 국회의원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 5000만 원이다.

이 대표 후원금은 지난해 2월에도 한도액 3억 원을 채우는 데 34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총선이 있었기에 후원금 한도액이 두 배다.

같은 해 7월에도 당 대표 후보 후원금 한도액 1억 5000만 원을 1시간 만에 채우기도 했다.

박찬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