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비다 임파서블’은 포르투갈 실베스에서 열리는 모터크로스 언덕 등반 대회다. 이 대회가 마니아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이유는 이름 그대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야 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바위산 언덕을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것.
사실 110m는 프로 라이더에게는 짧은 거리일 수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지형과 폭이 좁은 코스는 말할 것도 없고 경사도가 80%(약 38도)가 넘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완주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때문에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궤도를 이탈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 아찔한 언덕을 정복하기 위해 지난 20년 동안 매년 수십 명의 베테랑 선수들이 도전했지만 지금까지 정상을 찍은 선수가 극소수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때문에 정상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간 선수에게 우승이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가령 지난해 우승자는 루이스 호마우로, 정상에 못 미치는 72m 50cm까지 올라갔는데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알부페이라 모터사이클 클럽’은 “라이더의 조종 능력과 결단력이 성공의 필수 요소다. 이 대회는 인간과 기계 모두의 한계를 시험하는 대회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