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에게 빌린 차용증 있어”…선관위에는 약 14억 원 선거비용 보전 청구
![홍준표 시장이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법정 한도 이상으로 선거 비용을 빌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213/1739429655235675.jpg)
이어 “한 사람에게 빌린 건 아닌 것 같다. 여러 사람한테 빌린 건데 차용증이 하나 있다. 채무자인 홍준표 씨의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되어 있고 그 뒤에 자동차 운전면허증이 첨부가 되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선거 비용을 법정 한도 이상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며 “때가 되면 공개할 계획”이라고 갈음했다.
2014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6·4 지방선거 선거 비용 보전 청구액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는 14억 4496만 원을 사용해 법정비용제한액의 81.9%를 청구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