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의도서 배석자 없이 오찬”

박 전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과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등에서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운 대표적 인사다. 그는 지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현역 의원 의정 활동 평가에서 하위 10%를 통보를 받고 30% 감점을 받았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과거에 얽매이면 미래로 나가지 못하니까 저나 이 대표나 과거를 어떻게 잘 정리하는지가 숙제인데 (회동이) 그 숙제를 푸는 첫 단계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의 연이은 비명계 인사 만남에 대해 통합 행보라는 의견이 많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시자와 차담회를 가졌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27일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회동한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