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탁회의 출범…개혁신당 불참

출범식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내란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극우내란 세력은 내란을 부추기고 헌정파괴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배후에서 이를 부추기고 윤석열은 이들에 기대어 복귀의 헛된 망상을 꿈꾸고 있다”며 “내란 특검·명태균 특검 등을 통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극우내란 세력의 잔뿌리까지 찾아 죄를 묻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오는 3월 1일 공동집회를 연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온 대표 5명은 집회에 참석할 것”이라며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헌정수호세력인 시민사회가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광화문 인근이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원탁회의 출범을 두고 야권의 조기 대선 연대 움직이라고 풀이한다. 조기 대선이 실시되면 원탁회의에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검찰개혁 공약 등이 공통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