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맨시티에 합계 6-3 승리…홀란드는 결장

앞서 1차전 승리에 더해 합계 스코어는 6-3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난적 맨시티를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으나 여유있게 이들을 따돌리고 16강으로 향했다.
음바페는 전반 시작 4분만에 골망을 흔들더니 전반에 1골을 추가, 후반 16분에 해트트릭을 완성 시켰다.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커리어에서 세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완전히 이전의 모습을 찾은 듯한 모양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 초기 부진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새로운 동료들과의 호흡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하지만 2025년에 들어서며 세계 최고로 불리던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 1월부터 열린 리그 6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맨시티와의 2연전에서도 팀의 6골 중 4골을 책임졌다.
반면 메시-호날두 시대를 잇는 음바페의 라이벌로 꼽히는 엘링 홀란드는 이날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홀란드는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서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