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이재명 변했다, 김경수 만난 것은 윈윈 전략” 박성태 “이재명, 전직 비명 의원에 전화 걸어 도움 요청”
장 소장은 일요신문 유튜브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 이같이 말하며 “이 대표와 김 전 지사가 저녁에 만나 민주당과 대선에 대해 여러 얘기를 나누고, 이것이 후일담으로 전해지는 모양새가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와 김 전 지사는 2월 13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친명과 비명계가 대선 패배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던 상황에서, 이 대표가 먼저 김 지사에게 만남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이재명 대표가 많이 변했다. 대선책임도 자신에게 있다고 했다. 포용과 통합을 요구했던 김 전 지사를 만난 것은 윈윈 전략”이라면서 “이 대표가 당에서의 일극체제 일정 부분을 내려놓을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장 소장은 “김 전 지사는 지난 총선 때 당을 떠난 사람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부분에 대한 가시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서 소장은 “당 물밑에서 그런 부분들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은 “이재명 전 대표가 비명계 전직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 달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 동안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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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